도로 위의 작은 아이디어, 컬러 주행 유도선(노면 색깔 유도선) 컬러로 길 찾기!

광진종합물류(주) 수송부

안녕하세요

오늘도 역시나 코로나 확진자 수가 300명대네요.

어제 태풍의 영향으로 일부 선별 진료소가 운영 중단되었던 점을 보면,

371명보다 더 많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주 연장한다고 하는데 하루빨리 안정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작은 아이디어로 우리의 일상을 바꿔준 

도로 위의 무지개 '컬러 주행 유도선'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컬러 주행 유도선이란?

노면 색깔 유도선이라고도 불리는 컬러 주행 유도선은 화물차, 지입차 주분들이나 

고속도로를 많이 다니시는 운전자분들이 흔하게 접하셨을 거 같은데요.

위 사진과 같이 분홍, 초록, 파랑 등의 색을 이용하여 보다 쉽게 차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안내선입니다.


그렇다면, 컬러 주행 유도선은 언제부터 생겼을까요?

시행처

  국토교통부, 경찰청

시행시기

  2011년~2016년 시범 적용, 이후 개선점이나 필요한 사항들을 도출한 후 2017년부터 확대 적용

설치 위치

  고속도로 나들목과 교차로 부근, 하이패스 유도선, 졸음쉼터 등 

설치 원인

  내비게이션의 상용화로 이전보다는 길 찾기가 수월해지긴 했지만, 초행 운전자나 초보운전자가 미리 차선을 변경하거나 

  사전 준비를 하기란 매우 어렵고 자칫하면 본래 가려던 길을 지나치거나 끼어들기로 인해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

컬러주헹유도선의 유형

컬러 주행 유도 선 매뉴얼 참고

컬러 주행 유도 선의 색은 크게 분홍색, 녹색으로 구분되는데요.

이렇게 두 가지 색으로 정해진 이유는 도로의 색과 명도 차가 커서 눈에 잘 띄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연한 녹색과 녹색은 도로의 색상에 따라 좀 더 잘 보이는 색으로 정해진다고 하네요.

컬러 주행 유도 선의 도색 폭은 45~50cm로 정해져있다고 합니다.

두 가지 색이 적용되는 도로는 갈라지는 차로가 한 방향일 경우에는 분홍색만 적용하고, 

두 방향일 경우에는 초록색도 같이 적용한다고 해요. (녹색 우회전, 분홍 좌회전)


국토교통부에서는 2017년부터 보다 전문적이고 쳬계적으로 관리 가능하도록 

'노면 색깔 유도선 설치 및 관리 매뉴얼'을 발행하고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체계적으로 정리된 지 얼마 안 됐지만 많은 사람들이 효과를 보고 있네요!


컬러 주행 유도선은 어떻게 설치되었을까?

컬러 주행 유도선(노면 색깔 유도선)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설치가 되었는데요.

한 도로 전문가가 고속도로에서 길을 잘 못 들면서 생각해 낸 아이디어라고 합니다.

당시 규정상 도로에 색깔 유도선을 칠하는 것은 불법이었는데, 안산 쪽 경찰의 허가를 받아서 안산분기점에 최초로 설치했다고 하네요.


얼마 전 방송 '이 퀴즈'에 컬러 주행 유도선에 대해 나왔었네요!

당시 도로공사 군포지사에서 근무 중이던 '윤석덕'님의 아이디어라고 합니다.

윤석덕님은 최근 폭설과 추위로 터널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또 다른 아이디어를 고민 중이시라고 합니다.


고속도로에서 1건의 교통사고도 없을 때까지 끝없이 아이디어를 고민해 현장에 반영하실 거라고 하는데요.

개인의 생각이 반영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하니 정말 멋지네요.

컬러 주행 유도 선의 효과

컬러 주행 유도선을 설치한 이후 정말 많은 효과들이 있었는데요.

고속도로 분기점과 나들목 76곳의 사고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가 약 27% 감소

(305건 → 209건)

국토교통부 자료

서울시에서는 2017년 20곳에 추가 설치하여 교차로 사고가 50% 이상 감소했다고 합니다. (428건 → 208건)

작은 아이디어 하나의 효과가 어마어마하네요!

차후 계획

차후에는 도로 위에 컬러 주행 유도선을 표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과 도로 표지판 등에도 동일한 색상으로 표시하여 주행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한국도로공사에서도 사고가 우려되는 진출 붐 등에 추행 유도선을 설치하고 있다고 하네요.


효과가 증명된 것만큼 점차 많은 곳으로 확대되어 도로 위 사고가 많이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