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 백신, 백신을 보관하는 초저온 물류센터의 중요성!

광진종합물류(주) 수송부

안녕하세요 :D

최근에도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매일 세 자릿 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바이러스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무뎌지고, 갑갑한 실내에서 벗어나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확진자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9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에 대해

코로나 예방에 90% 효능이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이에 따라 백신을 운반,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 물류센터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초저온 물류센터의 중요성'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초저온 물류센터의 중요성

콜드체인(저온 유통망)에 대한 포스팅은 

이전에 한 적이 있었죠.

저온 유통, 초저온 유통이 

필요한 제품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백신'입니다.


이번에 화이자 백신의 효과가 발표되면서

백신의 유통과 보관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는데요.

화이자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은 

백신 후보물질이 mRNA 기반이기 때문에 

다른 유형의 백신들보다 취급이 매우 까다로워

대량 유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기존의 독감백신 수송 및 보관의 적정 온도는 

2~8℃였지만,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 보관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초저온 물류센터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현채 화이자는 미국 미시건주 칼라마주에

축구장 면적의 용지에 350대의 대형 냉장고를

설치하고 올해 최대 1억 회분, 내년 13억 회분의

백신을 공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투자금액

  백신 개발과 유통 네트워크 구축에 20억 달러(약 2조 2660억 원) 가량 투자

선 주문량

  미국은 1억 회분에 추가 5억 회분, 유럽연합(EU)은 2억 회분에 추가 1억 회분, 

  일본은 1억 2000만회분, 영국은 3000만 회분 선계약

화이자는 백신을 운송 중에 안전하게 보관하고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재활용 컨테이너를 직접

제작했다고 합니다. 

위치 추적이(GPS)가 달린 여행 가방 크기로 

이 컨테이너에는 드라이아이스로 채워져

1000~5000회분 분량을 초저온 상태로

10일간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컨테이너를 통해 대형 온도 조절 컨테이너가

필요치 않게 되어 화물기나 트럭이 대기할 필요가

없어 신속하게 운송이 가능해졌습니다.

백신 운반의 어려움

전 세계 유통 중인 백신의

최대 50% 

유통과정에서 온도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해

폐기되고 있다.

[출처: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을 운반하기 위해서는

운송 트럭을 통해 공항으로 운반,

항공기를 통해 각국에 보내지고

도착지에서 하역해 트럭으로 운반해

백신 전용 창고에 보관,

이를 개별 의료기관에 다시 운반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때 보관하는 창고가 부족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백신의 온도를 맞추지 못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소위 '맹물'이 되어버려

효과가 없다고 하는데요.

이번 국내에서 발생한 독감 백신의 상온 보관과

같은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초저온 물류 유통망과, 물류센터를 통해

안전하고 신속한 운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국내의 초저온 물류센터

국내에서도 초저온 물류센터 건립에

힘을 쏟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예가 바로 인천 항만공사가

인천신항 배후 단지에 개발하는 

'콜드체인 클러스터'입니다.

최근 입주 기업 모집 공모를 통해

희망 기업들로부터 제안서 접수를 했으며

이르면 내년 1월쯤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콜드체인 클러스터'는

한국가스공사와 인천 항만공사가 체결한 협약을 통해

인천신항에서 1km 가량 떨어진 한국가스공사 인천 LNG

인수기지에서 발생하는 영하 162℃의 초저온 냉열 에너지를 

물류 단지에 공급하는 것이 골자라고 하네요.


국내외로 초저온 물류센터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신속하게 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코로나 백신을 수용할 초저온 유통망이 

잘 마련되어야 할 것 같네요.